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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튀르키예(구 터키)의 해안도시 안탈리아에서 1달간 살며 알게 된 생활물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야채와 채소는 시장에서 샀고, 여러 가지 공산품 및 생수는 마트에서 구매했어요. 터키는 공산품 물가와 시장 물가의 차이가 조금 컸는데요. 공산품과 비교했을 때 시장에서 판매하는 채소나 과일의 가격이 엄청 저렴했습니다. 대한민국과 과일로 가격비교를 하면 4분의 1 가격,, 그 이상으로 저렴할지도 몰라요. 과일이 저렴하다 보니 1달 동안 정말 양껏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답니다. 1달 동안 사 먹었던 정보들을 모으니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터키의 현지 물가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탈리아의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
안탈리아의 시장에서 파는 물건은 정~말 다양해요. 왠만한 채소부터 과일, 꿀, 치즈 등을 팔았습니다. 생각나는 데로 한번 나열해 보자면 과일은 토마토, 방울 포마토, 포도, 청포도, 거봉,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오렌지, 귤, 레몬, 바나나, 사과, 풋사과, 파인애플, 대왕 수박, 아보카도, 복숭아 등이 있었습니다. 채소는 양상추, 상추, 양송이버섯, 애호박, 늙은 호박, 쪽파, 대파, 양파, 마늘, 고추, 고춧가루, 감자, 시금치, 무 등이 있었어요. 견과류도 많았고 터키식 젤리, 사탕 등도 있으며 온갖 치즈와 계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계란은 다들 이곳에서 사가진 않는 거 같았어요. 대부분 과일을 대량으로 사가더라고요.
저희는 처음에 배추김치를 담구려고 했는데, 배추가 따로 나진 않았어요. 아마 겨울철에만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가 9월이었는데요. 그때는 배추와 귤도 없었습니다. 1달이 끝나갈 무렵 귤을 보이더군요.
위의 과일들은 대부분 1키로로 계산되는데요. 1kg에 10리라면 700원입니다. 토마토 1킬로에 7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밖에 대부분의 과일 모두 15~20리라 (약 1400원) 안팎이었어요. 그나마 딸기가 조금 비쌌는데 약 25~30리라정도 됐어요. 30리라면 2100원이네요. 가장 비쌌던 과일은 바로 파인애플이었는데요. 1킬로에 50리라였어요.
안탈리아의 마트에서 파는 물건들
고기는 왠만하면 큰 마트에서 사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미그로스 마트 큰 곳에서 고기를 샀어요. 양갈비를 샀는데 1킬로에 200리라였고 1킬로 사니 양갈비 12쪽 정도 주더라고요. 처음 산 양갈비를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사 먹었는데요. 두 번째는 큰 마트가 너무 멀어서 집 앞의 정육점에서 샀고 세 번째는 조그마한 미그로스 마트에서 샀는데 정육점과 작은 마트에서 산 고기는 신선도도 많이 떨어지고 고기가 맛이 덜하더라고요. 그래도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단 훨씬 맛있었습니다. 식당 가서 양갈비 먹으려면 별로 좋지도 않은 고기를 150~200리라 주고 사 먹으면 2쪽 줘요.. 그것에 비해 사서 해 먹는 게 훨~씬 쌉니다.
저희는 처음에 가서 생필품부터 샀어요. 생필품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훨~씬 쌌는데요. 가격은 1리라에 70원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큰 마트에서는 많은 물건을 사는 걸 추천드리진 않아요. 큰 마트에는 1달 살기 와서 처음에 딱 한 번만 가면 될 듯하더라고요. 작은 마트에서 안 파는 대용량 식용유나 간장 등을 사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공산품들은 집 앞의 조그마한 미그로스에서도 가격이 거의 비슷해요. 그렇기 때문에 집 주면의 조그마한 마트에 들러서 무엇 무엇이 있는지 한번 확인하고 큰 마트에 들르는 게 좋습니다.
이건 제가 한달동안 썼던 가계부인데요. 참고하실 게 있다면 참고하세요!!
ps. 저는 한달간 200만 원을 예산으로 해서 각자 다른 나라들을 다니며 1달 살이 세계여행 중에 있는데요. 매번 각 나라가 달라지니 예산관리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표를 만들고 수식을 넣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 살이 엑셀 시트가 필요하다면 댓글로 메일 주소 적어주세요!! 개인별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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