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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y입니다.
제가 이곳 안탈리아에 온지도 벌써 3주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안탈리아에 와서 너무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살이 찌는 거 같네요. 그런데 매일매일 맛있는 케밥과 과일, 피대 등 많은 음식을 먹어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그 느낌은 무엇일까요.. 맛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그 공허함이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그 공허함을 어느 정도 매우고 왔는데요. 바로 이곳 파파이스에서 그 공허함을 채웠어요. 오늘은 안탈리아에 있는 파파이스 햄버거집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파파이스 위치
파파이스는 올드타운을 벗어나 걸어서 약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는 올드타운 안이었는데요. 그곳에서 걸어가니 약 12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안탈리아 올드타운 주변으로 오셨다면 걸어서 다녀오시기에 편하실 겁니다.
■ 파파이스 매장
파파이스 매장은 버거킹 매장과 같은 매장을 공유하는데요. 버거킹을 찾아가셔도 파파이스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거킹을 좋아하지 않는데 가격도 버거킹이 훨씬 비쌌어요. 아니 파파이스가 저렴하다고 해야 맞는 거 같아요.
이곳은 버거킹인데요. 만약 버거킹을 더 선호하신다면 버거킹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파파이스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kfc 치킨버거 맛이 납니다. 다른 나라 여러 곳에서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우리나라 치킨버거와 비슷한 걸 먹어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이곳이 파파이스 주문하는 곳인데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36리라에 미니 세트를 주는데 한화로 약 2800원입니다. 여기에 스몰 콜라, 감자튀김, 미니버거를 주더라고요.
사이드 메뉴도 아주 저렴했어요. 10리라에서 15리라였으니 한화로 800원~1000원입니다. 치킨 맛은 우리나라의 짭조름하고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맛이 납니다. 약간 편의점 치킨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은데 훨씬 더 건강한 음식 같은 느낌이 들고 기름도 깨끗한 걸 쓴 듯했어요.
매장 내부는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먹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먹어도 돼요. 저도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랐던 점은 먹고 안 치우고 가더라고요. 이곳에서 테이블만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커피나 티 종류, 탄산음료들은 대부분 10리라를 넘지 않았어요. 한화로 약 700원 정도네요. 터키의 프랜차이즈는 너무 저렴해서 좋아요. 특히 안탈리아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가게들이 가격표를 제맘대로 바꿔나서 물가가 저렴한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이렇게 프렌차이즈 매장에 오면 물씬 저렴한 물가를 느낄 수 있어요.
버커 세트나 치킨 세트도 아주 저렴한데요. 50~60리라면 치킨버거 세트를 먹고 100리라 안팎이면 웬만한 건 다 먹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0원 정도인데요. 오른쪽 상단에 치킨을 통에 담아주는 세트가 117리라 약 7800원 정도인데, 양도 많고 맛있고 저렴해요.
제가 이곳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터키 안탈리아 음식,, 맛있지만 질려요ㅜㅜ 케밥도 맛있지만 질리고,, 어느샌가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요.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어도 채워주지 않는 그 마음을 여기서 채울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안탈리아에서 사는 1달 동안 이곳을 다섯 번은 넘게 간듯해요.ㅋㅋ
저기 왼쪽에 치킨 쌓여있는 거 보이시나요.. 인기도 엄청 많아서 금방금방 팔리더군요. 조그마한 미니 박스로 치킨 몇 조각과 미니 버거, 감자튀김으로도 파는데 그것보다는 세트 드시는 게 더 가성비 좋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버거가 나왔어요. 여기 감자튀김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양은 아니에요..ㅋㅋ 소스는 케첩만 주는 게 아니라 마요네즈도 같이 주더라고요. 아 그리고 감자튀김 양이 많아서 음료를 시킬 땐 사이즈 업으로 해달라고 하는 게 좋아요.
36.99리라로 아주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세트를 먹고 집으로 갔다가 밤에 다시 나와서 치킨 한 마리도 사 먹었어요. 치킨은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갈 거예요~~, 여러분도 터키 음식이 질린다 싶으면 이곳에서 버거 드셔 보세요.. 만약 인스턴트 좋아하신다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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