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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한라산등산코스 "영실코스" 등산 시 주의사항 알아보기 [계절별 등하산 시간 / 주차정보 / 등산시 준비물]

by im-dayday 2021. 10. 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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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이 때쯤의 한라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번여름 한라산을 다녀왔는데요. 그중에 정말 예쁜 등산코스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영실코스"인데요. 한라산 오름중 가장예쁘다는 윗세오름이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등산 준비하기

    원래는 이날 백록담 정상까지 등정하려 했지만 영실코스 먼저 도전하자는 여자친구의 조언을 듣고 윗세오름을 다녀왔어요. 백록담 정상등정은 제주도에서 머물던 마지막날 완전등정하였으니 그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을 자세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영실코스를 등산하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가야 한다더라구요.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가장 쉬운코스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산 "한라산"이잖아요. 정말로 등산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저흰 당일 아침에 출발할 때 윗세오름에서 먹을 점심을 사가기로 했어요. 협재쪽에 있는 김밥집인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점심식사로 아주 든든했어요.

     

     

    바로 이곳인데요. "제주머슴네" 라고 하는 김밥집 입니다. 찾아보던 중 알게되었는데, 평점도 좋고 위치도 가깝더라구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3분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위치는 이곳에 있습니다.

     

     

    저희는 매운오뎅김밥과 매운흑돼지김밥, 순한 오뎅김밥 총 3줄을 샀는데요. 한줄에 5,500원 이나 하더라구요. 김밥치고는 너무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먹고나서 그런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저희는 출발하면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1줄 먼저 먹고 윗세오름에서 2줄 나눠먹었습니다. 깻잎과 무쌈, 그리고 짱아찌를 함께 주는데 쌈싸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포스팅쓰는데 또 먹고 싶네요. 또 등산하는데 물은 각 3개씩은 있어야 충분해요. 윗세오름까지 오르면 노루샘이라는 약수가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폐쇄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김밥 한줄을 나눠먹고 윗세오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윗세오름코스 이동 및 주차정보

     

    이곳이 "영실매표소"인데요. 이곳에서 영실통제소까지도 거리가 꾀나 길어요. 아침일찍 왔다면 영실통제소까지 이동 후에 등산을 시작할 수 있지만, 그곳에 차량이 7~8시만 되면 가득차서 영실매표소에 차를 두고 택시를 타서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평일날에 가서 주차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등산을 예정중이시라면 이점은 꼭 참고하셔야 할것 같아요. 위치는 이곳입니다.

     

     

     

    영실매표소를 통과하고 올라오면 영실통제소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등산의 시작점인 영실통제소 입니다. 등산 시작하기 전 앞의 안내문은 꼭 읽고 등산을 해주세요. 여름과 겨울 등산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자칫 무시하고 등산하였다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래 등하산 제한시간 알려드릴테니 꼭 참고하세요.

     

    윗세오름코스 숲속 풍경

     

    통제소를 지나 영실코스로 진입하면 여러 펫말들과 나무들을 볼 수 있어요. 이곳부터 진짜 한라산의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많은 나무에서 나오는 풀냄새와 여러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마구 들리더라구요.

     

     

    등산 초입, 등산로 옆에는 계곡이 흐르는데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날씨가 더워 들어가고 싶었지만 자연보호를 위해 제주시 금지해놨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눈으로만 감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등산을 하다 숲을 다 나올때쯤에 옆의 다른 봉우리가 보였어요. 이곳부턴 바람이 불기 시작해 땀을 식혀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땀이 식어 쌀쌀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위에 걸칠 옷을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어요. 여기서 쉬며 숨돌리며 휴식을 취할수 있어요.

     

     

    더 오르다 보면 제주도의 서쪽이 한눈에 보여요. 제가 등산 할땐 날씨가 정말 좋았지만 구름이 많아 제주 바다까진 보이지 않더라구요. 구름이 없는 날은 바다까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끝 없는 계단

     

    좀 더 오르면 어느 순간 시점부터 바람이 세게 불어요. 이때부터는 흘렸던 땀들이 식는데 엄청 춥더라구요. 한여름 이였는데도 고지대이고 땀이 식다보니 쌀쌀했어요.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사진 찍는 스팟들이 많아서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영실코스는 계단이 많아요. 영실코스가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가장 수월한 코스라고 하지만 그 말만 듣고 쉽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 저는 영실 코스 등산 다음날을 하루를 통으로 쉬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중간에 지도가 나와요. 바로 위에 사진의 저 점부터 등산이 수월해 집니다. 평평한 길에  오르락 내리락 있는데요. 그 길은 숲에 둘러 쌓여 새소리가 스피커 켜놓은 것처럼 납니다. 이곳부턴 올라갈 맛 나요.

     

    윗세오름 풍경

     

    이곳부터 영실코스의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길 따라 양 쪽으로 아름다운 평야가 펼쳐져 있는데요. 천국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할 정도로 광활하고 신비로워요. 

     

     

    이 평야가 보이는 길을 걷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길 가던 도중 이곳에 노루가 산다는 표지판이 있었어요. 우연히도 저희는 노루를 직접 보았습니다. 막상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도망갔어요. 노루가 생각보다 많은가 봅니다. 넒은 평야를 구경하며 겉다보면 "노루샘" 이라는 샘이 나옵니다.이곳에서 물을 받으시면 되요.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물을 부족하게 챙겨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받으시면 될거 같아요.

     

    윗세오름쉼터 (식사장소)

     

    노루샘을 지나오면 드디어 윗새오름쉼터가 나와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더 높이 등산하실 분들은 더 오르고 하산하실 분들은 하산을 하면 됩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쉬다 내려왔어요.

     

    윗세오름을 올랐으면 이곳에서 사진은 필수인것 아시죠. 저희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난 후 하산하였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정말 아름답고 예쁜 곳이더라구요. 여러분도 제주 여행에서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윗세오름에 오르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중 등반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는, 실제로 등산했을 때 초보자들도 등산할수 코스였어요. 다만 그냥 쉬운코스만은 아니여서 어느정의 준비는 필히 하시길 바랍니다.

     

     

    ⚠준비물지참

    물: 1인 500m 2병

    식사 : 김밥또는  컵라면 (보온병에 물 받아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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