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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묵호항 활어판매장에서 먹은 5만원어치 대게와 회!! [ 동해여행 / 국내여행 / 국내관광지 / 논리담기 ]

by im-dayday 2021. 12. 1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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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이번에 동해 여행으로 묵호항을 다녀왔어요. 동해 여행지로 정말 많고 예쁜 곳이 있었지만 묵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들과 아름다운 관광지 때문인데요. 관광지로는 묵호항과 논리 담길, 도째 비골 등 여러 명소들이 있습니다. 해산물을 사려면 "묵호항 활어판매장"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저희도 이곳에서 대게 3마리와 회를 떠서 아주 풍요롭게 먹었어요. 그것도 단돈 5만 원에 먹었습니다. 정말 저렴하고 맛있더라고요.

     

     

    ■ 위치

     

    위치는묵호항 수변공원 바로 옆에 있어요. 묵호항 활어판매장 옆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으로 가면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활어판매장 앞으로는 논리 담길이 있어서 논리 담길에서 힐링하고 난 후 활어판매장에 들러 맛있는 활어를 떠갔습니다.

     

     

    ■ 묵호항 활어판매장

     

    판매장에 들어서면 이렇게 양쪽으로 가게 들이 줄을 서 있어요. 수변공원 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엔 대게를 많이 팔고 왼쪽에는 활어를 많이 팔았습니다.

     

     

    이쪽이 대게 판매하는 쪽 라인이에요. 라인 맨 끝에는 회떠주시는 할머님들이 계세요.

     

    입구에서 사진찍어 준다길래 사진 한 장 찍었어요.ㅋㅋ

    낮부터 밤까지 돌아다녀 힘을 다한 상태여서 이런 모습으로 찍혔네요.

     

     

    저쪽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너무 궁금해서 뭐 기다리시는 거냐고 여쭤보니 회를 뜨고 계신데요. 할머님들 말고도 활어 판매 라인 가운데쯤에서도 회를 떠주는 분들이 계신가 봐요.

     

     

    아귀가 너무 무섭게 생겨서 찍어봤어요. 정말 무섭게 생겼더라고요. 머리 위에 있는 저기 저 촛불 같은 거로 유인해서 물고기를 사냥한다고 해요.

     

     

    빨간색 물고기가 성대예요. 복어도 있었는데 복어는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또 복어는 독이 있어서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활어 판매 라인입니다. 이곳에서는 활어를 많이 파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광어, 우럭, 쥐치, 성대 등이 있었어요. 저희는 바다의 푸아그라라는 쥐치의 간을 먹기 위해서 쥐치와 성대를 구매했습니다.

     

     

     

     

    회를 먼저 산 후 대게를 찾아 돌아다니 가다 어떤 할머님께서 강력하게 사라고 하는 가게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가격이 큰 거 한 마리에 3만 원, 5만 원 얘기하시다 나중에 흥정과 흥정에서 승리한 저희는 결국 중간 크기의 대게 3마리를 3만 원에 샀습니다.

     

     

    처음에는 알아보고 온다 하고 한 바퀴 돌며 가격을 물어봤는데요. 알아보니 정말 싸게 주신 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사러가 보니 안 판다며 뒤돌아 가시는 할머님,, 겨우 설득해서 샀습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대게인데요. 살이 잘 올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3만 원을 드리며 3마리를 요구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시다가 몇 분의 실랑이 끝에 구매를 했어요. 여러분들도 꼭 흥정하셔서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모든 활어와 대게를 구매하고 나서 회치는 곳으로 갔어요. 회는 구석에서 할머님들이 쳐주셨는데요. 회치는 비용은 구매비용의 10~20%를 받는다고 해요. 저희는 쥐치 큰 것 2마리와 성대 1마리를 사서 회치는 비용으로 3,000원을 지불했어요.

     

     

    요기 할머님께서 사진 찍는 건 10만 원 줘야 한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몸만 찍는 거로 합의 봤습니다. 할머님이 되게 유쾌하셔서 재밌었어요. 회 뜨는 시간은 약 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쥐치의 간이 맛있다는 할머님, 저희도 그게 궁금해서 쥐치를 샀던 건데요. 막상 보니 징그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1끼를 위해 희생해주렴,,)

     

     

    왼쪽에 저것 보이시나요?

    저게 간인데요. 아직 손질만 된 것이어서 보기가 이쁘진 않더라고요.

    회 손질을 끝내고 활어판매장 앞에 있는 마트에 들려서 소스와 채소들을 사고 집으로 갔습니다.

     

     

    짠, 초장과 깻잎, 김 등을 사니 약 1만 원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관광지라 그런지 엄청 비쌀 줄 알았는데, 옆에 있는 편의점보다 더 저렴하고 다양했어요.

     

     

    고추와 마늘, 상추, 깻잎가 함께 구성되어있는 세트가 있었는데 약 4,000원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빨간색 회가 성대고 흰색 회가 쥐치예요. 쥐치는 원래 뼈가 살짝 씹히는 회로 유명한데요. 저는 그걸 좋아하지 않아서 살만 발라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살이 많이 안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회를 먹기 전, 미리 가져왔던 와인을 열었어요. 회와 와인이 잘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희가 노곤하고 배가 고파서 정말 맛있게 먹은 것 일수 있지만 정말 맛있게 다 먹었어요.

     

     

    대게가 3마리인데 이 정도입니다. 처음 찌는 대게였는데 알려주신 데로 찌니 손쉽게 쪄지더라고요. 할머님 말대로 대게 살도 많았어요.

     

     

    대게가 정말 달달하더라고요. 이렇게 3마리 식당에서 먹으려면 10만 원은 줘야 하는데, 직접 사서 쪄먹으니 훨씬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저희는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대게만 사서 먹으려고 해요. 대게가 철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러분도 동해바다 여행지로 묵호항 어떠신가요?

     

    총금액

    대게 (中 size) 3마리 = 30,000원성대 (中 size) 1마리 + 쥐치(大 size) 2마리 = 20,000원
    회 치는 비용 = 3,000
    원슈퍼에서 이것저것 = 10,000원

     

    총 = 6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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