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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묵호항 펜션대신 저렴하게 이용하자 !! [ 동해펜션 / 에어비앤비 / 강원도펜션 ]

by im-dayday 2021. 12.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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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이번에 제가 동해바다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호텔이나 펜션을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대부분 15만원에서 20만원정도 하더군요. 저는 재정이 좋지 않아 숙소를 최대한 많이 찾아보던 중 여자 친구가 에어비엔비를 추천하더라고요. 보내준 링크를 따라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더라고요. 사진으로 보았을 때 정말 감성적이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누구나 혹 할만한 집이었죠.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곳으로 선택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 위치

    제가 방문한 곳은 묵호항에서 차로 약 4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조금은 오래된 아파트였어요.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걸어서 방문하려면 약 20분 정도는 걸어야 해요. 아파트에서 바다가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 외부에서 본 모습

    역시나 에어비엔비는 일반 가정집을 빌리는 것이다 보니 조금은 껄끄러울 수 도 있는데요. 저희도 처음 도착했을 때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어요. 조금은 오래되보이는 아파트였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형태는 아파트였거든요. 그래도 10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 내부 모습

    현관문에 도착해서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치고 집에 들어가니 이런 모습이었어요. 거실이 조그마하게 있고 방이 2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1개, 세탁기와 분리수거 통이 있는 베란다 1개, 화장실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넒 진 않았지만 알차고 깔끔해 보이는 인테리어에 조금 안심이 되더군요.

     

    거실 바로 옆에 있는 침실인데요. 침대가 아주 폭신폭신한 라텍스여서 너무 편안하게 잣어요. 저희 집에 있는 침대보다 훨씬 더 좋더라고요.

     

     침대 옆엔 은은하게 빛을 비춰주는 전등도 있어서 밤에 분위기 있게 잠들 수 있었어요. 

     

    방한 편에는 머리를 말릴 수 있도록 드라이기와 빛, 거울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거실은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소파와 테이블, 식탁이 있어요. 저는 여기 식탁에 앉아서 대게 찜과 회를 먹었습니다. 대게 3마리와 쥐치 큰 것 2마리, 성대 1 마리 해서 5만 원에 구입했고요. 대게가 3만 원 회가 2만 원이었는데, 회 구매 방법과 회치는 방법은 다음번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있는 테이블인데요. 여기도 조그마한 무드등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와인과 함께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요.

     

    집주인분이 인테리어를 정말 잘해놓으셨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분은 작가셨고, 남편분은 화가래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그림이 정말 많았어요.

     

    이렇게 집안 곳곳에 그림들이 많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인테리어구나 싶었는데, 남편분이 화가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조금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남편분은 화가, 집주인분은 작가라니,, 너무 멋지시더군요. 

     

    또 거실에는 레코드 박스가 있는데요. 많은 종류의 레코드도 있었고 사용법이 적혀있는 설명글도 있었어요. 처음 써보는 레코드여서 어찌할 줄 몰랐는데 차근차근 읽어보고 작동시켜보니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밤에 와인 먹으며 레코드를 틀어놓으니 바에 온듯한 느낌도 나고 정말 좋더라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레코드 사용 시 조금 주의해달라고 적혀있는 글이 있었어요. 혹여나 기념 삼아 레코드를 가져가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문도 있었고요. 아마도 전에 몇 번 도난당한 적이 있으신가 봐요. 그래서 매번 카운팅 한다고 하더군요.

     

    레코드 사용방법도 이렇게 쉽게 알려주셔서 간단히 작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테라스인데요. 싱글 침대가 놓여있고 옆쪽으로는 앉아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의자가 있었어요. 바로 옆에 아파트가 보여 완벽한 바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집에는 커피와 드리퍼도 있어서 아침에 바다 보며 커피 한잔 먹기 딱 좋더라고요. 

     

    화장실은 이렇게 조그마하게 되어 있어요. 욕조는 따로 없었고 휴지와 수건은 넉넉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또 세면도구로 샴푸, 린스, 폼클렌징이 모두 있었고 손세정제도 있었어요. 다만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수압이 엄청 세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베란다에는 이렇게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도 있었어요. 만약 여름에 바다에서 수영했다면 세탁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옷을 세탁할 필요가 없어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그 옆에는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있었고 음식물쓰레기 통도 있더군요. 가정집이어서 그런지 거의 없는 게 없더라고요. 션 같은 경우 대부분 방값만 15만 원 이상이고 방문해보면 시설도 좋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렇게 가정집을 사용하니 따로 음식 재료들을 사 갈필여도 없고 준비해 가야 할 것도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여러분도 펜션이나 호텔을 찾고 있으시다면 에어비엔비를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총 정리 TIP!

    에어비엔비 주말 이용료 : 100,000원 (주말 토, 일 1박 2일로 사용하였고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 기준, 12월 11일 12일)

    구비되어 있는 것 : 헤어드라이기, 빛,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 넉넉한 수건, 휴지, 토스트기

    구비되어 있는 양념 : 간장,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 깨, 후추, 커피콩

    추천 포인트 : 바다가 보이는 뷰, 레코드 박스 이용 가능, 라텍스 킹 침대, 테라스, 침대 및 식탁 옆 무드등

    사가야 할 것 : 쓰레기봉투 1개, 물, 각자 먹을 것

     

     

    일반 가정집이기에 따로 바비큐를 굽는 건 불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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