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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강화도에서 정말 유명한 카페입니다. 이곳은 너무 예뻐서 강화여행 필수코스로 꼽히는 데요. 바로 "조양 방직"입니다. 오래 전의 방직공장을 다시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만든 곳인데요. 공장이라는 이름에 알맞게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 식당 위치
이곳을 찾아오시려면 내비게이션에 조양방직이라고 치고 오셔야 해요. 원래 이곳 바로 앞에는 큼지막한 주차장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가보니 큰 주차장은 공사 중이고 조양 방직 카페 옆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 내부
입구에는 조양 방직이라 적혀 있는 간판이 있어요. 이곳은 1933년 건설되어 있다 적혀 있는데 역사가 길었던 대규모의 공장이었나 봅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오면 옆쪽 벽면에 조양 방직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지만 관심사가 아니었기에 지나쳐 들어왔어요. 시간이 많으시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신기하고 예쁜공간이 많더라고요. 이곳은 입장료가 따로 없었지만 카페이기 때문에 저희는 음료 두 개를 시켰습니다. 좋았던 점은 어딜 가든 의자와 테이블이 비치되어있어 편하게 커피를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던 점이었어요. 가는 곳곳, 구석구석마다 각기 다르고 신기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존재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낢은 버스인데요. 낡은 버스를 그대로 비치해 인테리어를 하였더라고요. 근데 그 버스 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던 게 생각이 나네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웅장하고 큼지막한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저곳 구석구석의 분위기가 다 달랐습니다. 조금은 섬뜩할 수 있는 그림들과 디자인들을 밝은 조명과 함께 적절하게 사용하여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연출을 해놓았더군요. 또 옛날 보릿고개 시절의 골동품들이 많아서 추억 속으로도 빠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머님 세대의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레트로 한 느낌과 현대판을 절묘하게 잘 섞어 놓은 듯하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너무너무 예쁜 곳이었어요. 사진으로 담기 힘들 정도여서 찍으려고 찍었지만 모든 것을 사진에 담을 순 없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것은 가슴과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했습니다. 물론 찍어서 담을 순 있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천지 차이더라고요.
카페 내부에 연못도 있었습니다. 카페의 규모가 큰 건 알았지만 안에 연못이 있을 줄이야..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수로처럼 큼지막하게 연못이 있었어요. 그 안에는 잉어들도 함께 있었는데요. 다양한 색의 잉어들이 있더라고요.
■ 메뉴
메뉴판입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어요. 1잔에 7천 원에서 8천 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입장료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비싸지만은 않았어요. 또 맛도 좋더라고요.
■ 사이드 메뉴
음료 말고도 여러 가지 케이크와 간식거리를 함께 팔고 있었어요.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배가 너무 불러 케이크는 따로 먹지 않았어요. 저희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많은 이곳은 수플레 치즈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나도 크고 신비롭고 웅장해요. 저는 이곳에 3번 방문했는데요. 가도 가도 또 가보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강화도는 바다와 먹거리가 풍부한 여행 관광지잖아요. 하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피곤이 쌓여 쉬고 싶을 때 이곳에 방문해서 커피 한잔 마시며 쉬어가는 건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