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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이번에 제가 가평으로 일을 다녀왔는데요. 가평에서 일을 마친 후 돌아오던 중 배가 고파 직장동료와 함께 주변에 있는 맛집을 찾아보다 이곳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어비계곡 주변에 위치한 숯불닭갈비 식당인데 숨겨진 가평 맛집 이더라고요. 저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어서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려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평의 광관지인 어비계곡 주변인데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가 않았고 대비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 식당위치
위치는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13"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식당 옆에는 어비계곡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더라고요. 계곡의 깊이도 그리 깊지 않았고 제일 깊은 곳은 무릎 정도였어요.
■ 외부 및 주차장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가게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너무 넒은줄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식당 위층에 민박도 한다고 하시더군요. 성수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주차장을 넒히셨다고 하셨어요. 저도 여자 친구와 다음에 함께 오려고 합니다. 옆에 계곡도 흐르고 숲의 나무향이 쌓인 스트레스를 다 날려줄 것만 같더라고요. 식당 입구 옆에는 조그마한 테이블이 있었는데 담배 피우는 장소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아무데서나 딤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려서 일부러 흡연장소를 만들어 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식당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조금 불쾌했어요. 흡연부스가 따로 있거나 식당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흡연구역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
■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컸어요. 테이블은 총 15개 정도 되었어요. 가게 안에는 테이블 말고도 방이 있었는데, 테이블을 보아하니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식사 할 수 있는 곳인 거 같더라고요. 회사의 워크숍이나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위해 보였습니다.
■ 메뉴
가게에 들어서기 전에는 닭갈비밖에 없겠지 생각했지만, 가게에 들어가 보니 정말 많은 메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닭갈비를 알아보고 왔기에 양념과 소금 닭갈비를 각각 하나씩 시켰습니다. 처음엔 메뉴 하나만 골라서 2인분을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하나하나도 주문해도 된다 하셔서 변경했습니다. 막국수도 1개 시켜서 나눠먹었는데요. 양은 성인 남자 2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어요.
■ 음식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와요. 쌈 싸 먹을 수 있는 건 상추만 있고 및 반찬으로는 무쌈, 열무김치, 백김치, 마늘, 쌈장 마지막으로 양파 저림이 나와요. 요즘 식당에서 많은 종류의 반찬이 나오지 않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양파 저림에 소금 숯불닭갈비 싸 먹는데 너무 잘 어울렸어요.
숯불 아주 가득히 주십니다. 너무 더웠어요. 하지만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참고 열심히 닭을 구웠지요. 닭은 1번 초벌 해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금방 익었어요.
양념 닭갈비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탔어요. 타지 않고 쉴 틈 없이 잘 뒤집어 주어야 하더라고요. 소금 닭갈비는 구워지는 시간이 길었지만 오히려 양념 닭갈비보다 더 맛있었어요. 구워진 닭껍질은 환상이었습니다.
닭갈비를 먹던 중 막국수가 나왔어요.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사진도 몇 장 찍지 못하고 바로 슥슥 비벼서 한입 크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단 맛있지 않더라고요. 일반적인 막국수 맛이었어요. 면발은 메밀 면발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 닭갈비와 함께 싸 먹었습니다.
고기와 막국수를 같이 무쌈에 싸서 먹으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숯불향이 배어있는 고기와 매콤 짭조름한 막국수, 달달한 무쌈이 만나서 환상적이 조화를 이루었어요. 입안에서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술술 넘어갔습니다.
먹다 보니 제가 딱 닭갈비만 먹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닭갈비만 먹어봤어요. 양념 닭갈비는 양념 맛 때문에 본연의 맛을 많이 못 느꼈지만 맛있었고요. 소금 닭갈비는 정말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소금구이로만 먹으러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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