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여행기

강화도 대하구이 맛집 "해운정양식장"에서 바다보며 대하구이 먹자!! [ 강화도 여행 / 강화도맛집 / 강화도여행코스 /바다뷰맛집 ]

by im-dayday 2021. 11. 9.

목차

    728x90
    728x90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추석을 지나며 조금씩 쌀쌀해지다 요즘은 패딩을 입고 다니는 분들도 간혹 보이곤 하는데요. 이제 정말 가을이 왔나 봅니다. 가을 하면 대하, 가을은 대하의 계절이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대하를 먹고 왔는데요. 바다를 보며 대하를 먹는데 너무 행복하고 맛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강화도에 위치한 "해운정양식장" 입니다.

     

     

    위치

    "인천 강화군 양도면 해안서로 331"을 치시고 가시면 큰 주차장이 먼저 보이고 그 안에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식당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해운정 양식장입니다. 날이 더욱 추워지면 아마도 밖에서 먹기엔 불편할 수 있으니 최대한 날이 추워지기 전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외부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주차장이 정말 넒어요. 차량이 50대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차량을 가져오시는 분들은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만 음주운전은 안 되겠죠. 그래도 정말 한잔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대리운전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입구에 대리운전 명함이 있더라고요. 여쭤보니 이곳까지 대리운전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약간의 음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약주한 후 대리운전을 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포장마차 느낌인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가게 밖과 안에 모두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내부

    대하 먹을 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하는 방식이 조금 특별했는데요. 들어갈 때 선결제를 먼저 한 후 결제한 영수증을 가지고 맘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그 주변에서 서성이다 그 사람들이 다 먹고 난 후 자리에 앉아서 먹는 방법이에요. 먹는 사람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다들 이렇게 하더라고요. 모든 자리가 그런 것은 아니고 바다 바로 앞의 테이블에만 이렇게 웨이팅이 있고 가게 안쪽의 경우에는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영수증을 들고 있으면 종업원분이 오셔서 영수증을 본 후 새우를 가져줍니다. 살아있는 새우를 보는 앞에서 떠서 가져다줘요. 대하 철이라 대하가 싱싱하고 통통했습니다.

     

     

     새우

    가게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새우를 볼 수 있어요. 살아있는 새우를 그 자리에서 떠 주니 더욱 신선하고 신뢰가 가더라고요.

     

     

    밑반찬과 세팅

    이곳은 모든 게 셀프인데요. 가위와 집게, 그릇, 젓가락, 숟가락 등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당연히 밑반찬도 셀프고요. 처음부터 각자 가져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만큼 손님들이 많아서 바쁘고 정신이 없어요. 처음에는 조금 복잡했지만 모든 준비를 끝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하를 기다리니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대하와 새우라면

    새우가 제철을 맞아서 그런지 정말 탱글탱글하면서 쫄깃쫄깃하고 달달하더라고요. 양은 또 얼마나 많은지 대하를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습니다. 두 명이서 45,000원이면 양이 딱 맞더라고요.사진에는 새우가 너무 작게 나온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정말 컸습니다. 대하가 소금에 다 구워지면 머리를 가위로 자른 후에 몸통 먼저 먹고 나서 머리는 한참 더 익히고 먹어야 한데요. 저는 원래 새우 머리가 징그러워서 먹지 않았었는데 먹어보니 몸통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따끈따끈한 새우에 초장 푹 찍어 먹으니 맥주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대하 껍질을 까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하는데요. 대하 껍질에는 키토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체에 쌓이는 불순물을 잘 배출시켜주어 노화를 예방해주고 키토산 성분이 꾸준히 충족될 경우에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니 술이 절로 들어가더라고요. 바다 앞에 상펴놓고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썰물 때여서 바닷물이 보이진 않았지만 바닷바람 자체가 정말 좋더라고요.

     

    피날레로 새우 라면을 먹었습니다. 새우 2마리 담겨 있는 물과 함께 이마트 라면을 한 봉지 주더라고요. 별로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우 2마리 때문인지 라면 국물에서 찐한 새우맛이 깊게 우러져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최고의 해물라면이었어요. 그렇게 라면 국물까지 싹 긁어먹고 가게를 나왔답니다. 강화도 여행 필수코스로 강력추천드려요. 

     

    TIP!!

    이곳을 방문하실 땐 내비게이션에 해운정 양식장이라 치지 마시고 꼭 저 주소를 치고 가셔야 해요. 내륙에 같은 이름을 가진 식당이 위치해 있어서 그곳을 안내를 할 수 있거든요. 알고 보니 같은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바다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게 훨씬 행복하니깐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