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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오늘은 애월에 위치한 카페 "36.5도 여름 남쪽점"이라는 곳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저의 제주 한달살이 도중 내륙을 돌아다니다가 들러본 카페인데요. 많은 여행자들에게 소문나진 않았지만 카페를 좋아하는 제주도민들이 간혹 찾아오는 그런 곳인 것 같더라고요.
■ 위치
이곳은 차량으로 곽지해수욕장에서 내륙쪽으로 15분 정도 운전해서 가셔야 하는데요. 버스가 다니는 것 같았지만, 버스 배차간격이 크고 많이 없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다면 찾아오시기 힘들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자차를 타고 이동하여 찾아갔는데요.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 외부
카페 입구입니다. 카페가 그리 크진 않지만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품고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느낌 안에서 고급스러움이 풍겨 나왔어요.
■ 외부
이곳의 실내는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어요. 아주 고품격의 클래식이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카페의 구역이 집 구조 형식처럼 조금씩 나눠져 있다는 건데요. 이곳은 3개의 방중 가장 큰 방이랍니다. 사진으로는 조금 작아 보이게 나왔네요.
이곳이 저희가 앉아 커피를 먹던 안쪽 방이에요.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곳에는 긴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고요. 흔들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베란다 느낌의 공간에 테이블을 두어놓은 곳도 있는데요. 그곳에 손님이 계셔서 사진 찍기가 뭐해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곳도 너무나도 예쁘더군요.
가게에 유별나게 그림이 많았는데요. 사장님이 취미로 그림을 그리시는 거 같더군요. 카운터 옆에 방에 조그마한 작업실이 있었습니다. 그림실력이 수준급인 것을 보면 전공이 미술이었다던가 아니면 사장님은 천재인 것 같더라고요.
■ 메뉴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커피와 맥주를 함께 팔더라고요. 물론 커피를 팔기에 맛있는 빵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 생맥주도 있었어요. 과일 꿀 맥주인데요.
저는 라임 생맥주와 크로플을 먹었습니다.
■ 음식
이곳의 크로플은 2조각이 나왔는데요.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작지도 않았어요. 다른 카페 크로플에 비해 비교적 저렴했던 거 같아요. 크로플의 안에는 쪽 득하고 밖은 바삭하더라고요. 또 엄청 달지도 않아서 아주 적절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스크림을 많이 올려주시진 부분? 맥주는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감귤꿀 맥주를 먹었는데요. 역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맥주라 그런지 맛있었어요.
■ 주의사항
블로그 글을 쓰면서 천천히 먹으려 하였으나
크로플이 너무 맛있는 바람에 눈 깜짝할 새에 다 먹어버렸어요.
그리고 가게 안엔 고양이 1마리가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건데 만지면 문다 하니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어요. 만약에 이곳을 방문하려 하시는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곳의 장점은
시끌벅적한 애월 카페거리보단 조금 더 자연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라는 점과 관광객이 많은 유명 카페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분위기와 인테리어, 그리고 비싸지 않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애월에서 카페를 찾고 있다면 바다 주변의 카페도 좋지만 내륙의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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