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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저는 제주에 가면 항상 들르는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제주시에 위치한 밀면 맛집 "산방식당"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은 제가 제주 한달살이 28일 차째인 거의 막바지에 들리게 되었어요. 초반에 본점인 산방산점을 가봤는데, 제주시 이도일동에 있는 산방식당이 개인적으로 훨씬 맛있더라고요.
■ 위치
위치는 제주시 이도일동에 있는데요. 사람들이 모여 거주하고 있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앞에 정말 큰 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가지고 가셔도 문제없습니다.
■ 메뉴
산방식당의 메뉴는 3가지가 있는데요. 메뉴가 많지 않아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딱 3개의 메뉴만 판매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정말 강력합니다.
1. 제주식 냉밀면
2. 제주식 비빔밀면
3. 수육
이렇게 있는데요. 밀면 종류는 8,000원, 수육은 15,000원 이더라고요. 저와 제 여자 친구는 항상 산방식당에 오면 밀면 1개씩만 먹어봤는데, 그날은 모든 메뉴를 다 시켜 보았어요.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 음식
물밀면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냉면육수에 밀면을 넣어 만들었는데요. 다데가 함께 있어 단짠의 맛을 제대로 느끼 실수 있어요. 그리고 밀면 위에 올려져 있는 저 수육은 제가 먹어본 수육 중 가장 부드러운 수육이더라고요. 정말 맛있습니다.
비빔밀면은 고소했어요. 참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물밀면이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상급이었습니다.
멸이 탱글탱글하고 굵어요. 일반 면보단 당연히 굵겠지만 왠지 이곳 밀면이 더 굵은 거 같더라고요.
산방식당의 수육입니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적히 비율 되어 있어서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아버리더라고요. 수육을 찍어먹는 장이 그리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건 수육 싸 먹을 상추가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산방식당의 주력 메뉴 바로 김치입니다. 특히나 달달한 무김치는 밀면과 찰떡궁합이에요. 물론 수육과도 조합이 잘 맞아요.
이렇게 수육에 장을 조금 얻어서 무김치와 싸 먹으면 아주 최고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매번 찾아가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3가지 모두를 주문하면 31,000원입니다. 2명이서 먹기엔 너무 많아요. 욕심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성인 남성 2분이 오신다 하면 먹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많이 배부르실 거예요.
수육을 먹으니 빠질 수 없는 막걸리, 저희는 제주막걸리를 주문했어요.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조금 남겼어요. 다음에는 욕심부리지 말고 밀면 2개만 시켜먹어야겠어요. 대식가가 아닌 이상은 밀면 1개 수육 1개를 시키거나 밀면만 2개 시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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