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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무자본 세계여행기

이집트 다합 여행 막바지에 우연히 만나게된 도시 샴엘셰이크 "올드타운"

by im-dayday 2022. 10.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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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Day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집트 다합 1달 살이를 마치고 터키로 오는 도중 시간이 많이 남아 들른 샴엘셰이크 "올드타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이곳 샴엘셰이크는 이집트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요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다합을 가기 위해서 꼭 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샴엘셰이크 공항이 있는데요. 샴엘셰이크가 현재 이집트에서 엄청난 투자금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실제로 이곳에 가면 이집트에서 보지 못했던 질서와 잘 포장된 도로를 볼 수 있고 현대식 건물들 또한 아주 많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올드타운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샴엘셰이크 올드타운 앞의 주차장입니다. 만약 차가 있으시다면 이곳에 주차하시면 돼요. 저희는 우연히 다합에서 샴엘셰이크로 이동해야 하는 날 좋은 인연을 만났는데요. 그 형님이 저희 시간도 많이 남았다고 하며 샴엘셰이크에서 가장 핫하다는 곳을 소개해주셔서 올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공항과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기 시작한 무렵이었는데요. 해질 무렵의 모스크가 이렇게 이쁜지 몰랐습니다. 이집트 정부에서 돈을 많이 쓰긴 하는지 너무 깨끗하고 예뻤어요. 원래 샴엘셰이크는 올 인클루시브 호텔로 유명한데요.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호텔을 즐긴다고 하는데, 현재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올드타운에 들어오니 헐랭,,미니소,,,?? 우리나라 다이소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나는 자연스럽게 이곳을 구경했어요. 때마침 눈가리개와 목베개가 필요했거든요. 저렴한 가격에 득템 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이집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공산품들이 한가득 있었어요. 우와,, 이게 무야,, 아프리카에 이런 곳이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 가격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공산품을 만들지 못하는 나라여서 그런지 물가가 정말 비쌌습니다. 저희는 그냥 구경만 했어요. 목베개도 만 오천 원 이만 원 정도 했는데, 오히려 국내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저희를 태워주신 형이 아주 예쁜 데가 있다면서 저희를 이끌고 어디를 데려가 주셨어요. 이 형님은 현재 샴엘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계 미군 형님이신데, 진짜 이날 너무 빛 진 게 너무 많네요. 다음에 꼭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저희는 형님을 쫄래쫄래 따라갔어요.

     

    따라가 보니 이런 곳이 나왔습니다. 샴엘셰이크 올드타운에 오면 꼭 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해요. 마치 할리우드 축소판에 온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카페들이 많은데요. 카페 분위기가 다들 어마어마합니다. 이집트에 이런 크고 예쁜 카페들 군데군데 하나씩 있더라고요. 

     

    이집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조명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화려한 무늬의 조명들은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습니다. 이집트는 조명이나 장식품 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는듯 했습니다.

     

    밖에서 보이던 모스크 앞에도 와봤어요.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순 없었어요. 대신 밖에서 구경을 했는데요. 최근에 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깨끗하기도 했고 주변에 조형물들과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았더라고요. 제가 본 모스크 중 가장 화려했던 거 같아요.

     

    모스크를 보고 나서 우리는 카페를 갔어요. 이곳은 카페 거리인데요. 여러 다양한 카페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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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간 곳은 라야핸 이라는 카페를 찾아갔어요. 형님이 데려가 주신 곳인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진 않았지만 깨끗하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메뉴 종류도 많았고요. 저는 아이스초코를 먹었는데 3500원이었던가 했던 거 같아요.

     

    가게를 보니 가게 안이 두 개의 가게로 나뉘어 있더군요. 앞에는 주전부리, 간식 등을 판매하는 가게였고 뒤쪽에 있는 가게가 카페였어요.

    카페에 들어서면서 이곳에서 간식을 사고 뒤에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조였어요. 하지만 저희는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간식은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 음료만 시켜먹어도 상관없어요.

     

    카페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깔끔한 분위기에 넘지 않은 내부예요. 게다가 주방이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어떻게 음료를 만드는지 다 볼 수 있어요. 이집트에서 위생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위생적인 가게를 오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저희는 아이스 초코와 라임에이드를 시켜먹었는데요. 이집트에서 맛볼 수 없던 맛을 너무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다니!! 여기 음료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조금 많이 달았던 거 같기도 해요.

     

    저희가 음료를 다 먹으니 벌써 비행기 타고 터키로 갈 시간이 다 되었더라고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셋이 사진 한컷 찍었어요. 나중에 꼭 한국에서 같이 프리다이빙하기로 했는데,, 소식을 보니 형수님께서 프리다이빙을 못 따신 것 같았는데,,, 아무튼 다음에 꼭 한국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저희는 이렇게 샴엘셰이크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샴엘셰이크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이었어요. 저희는 새벽 1시 비행기를 타야 했었는데 도착했을 땐 9시쯤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잠시 눈 붙일 때가 있나 찾아봤는데 딱히 눈 붙일 때가 없더군요. 그래서 의자에서 쪽잠을 자야 했어요. 또 밤이라 그런지 공항 내의 식당이 다 문이 닫혀 있었고 공항 내에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1군데 있었는데, 이곳은 너무 비싸서 먹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아 참고로, 저희는 이집트 비자가 30일짜리였는데, 31일째 되는 날 출국을 했어요. 그런데 별 문제없이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글들 보면 문제가 된다 안된다 여러 글들이 있었는데요. 다합에서 만은 한국인들에게 물어보니 크게 문제될거 같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고 비자 연장을 하지 않고 출국했는데 문제 없이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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