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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니모의 출시, 핀테크 시장이 판도가 뒤집힌다?? [ 금융 통합 어플리케이션 / 핀테크 / 마이데이터 시장 ]

by im-dayday 2022. 2. 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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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우리나라 많은 대기업에서 핀테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도 핀테크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 출시 예정 중인 삼성 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은 "모니모"라고 해요.

    국내 1위 기업이 핀테크 시장에 진출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삼성금융권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이 약 3200만 명이라고 하니,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듯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핀테크 시장의 판도는 누가 선점할 것이며,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오늘은 삼성그룹의 "모니모" 출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핀테크란 무엇인가?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로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정보기술(IT)을 뜻합니다.

    해외에서 핀테크는 몇 년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인데, 2014년 한 해 동안 핀테크 분야에 쏟아진 투자금만 해도 약 34억 달러, 우리 돈 3조 7천억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금융서비스의 변화로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며 최근 사례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로는 혁신적 비금융기업이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현상이 있는데 애플 페이, 알리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 삼성 금융사 3200만 명과 함께 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 진출?

    출처 : pixels

    삼성 금융계열사가 빠르면 다음 달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내놓으면 핀테크 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 판도도 급변할 전망입니다.

    그 이유는 "모니모" 출시와 함께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인데요.

    4개 삼성 금융계열사 가입자는 3200만 명에 준하는데, 지난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데이터 전체 금융권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웃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모니모의 파괴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입자 3200만명은 많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온 국내 핀테크 업체들 입장에서도 위협적인 숫자인데요.

    현재 카카오페이가 2044만명, 네이버 페이가 1600만명, 카카오뱅크가 1470만명, 토스가 1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모니모는 아주 위협적인데요.

    국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의 보험 부문에 카드와 증권까지 결합되고 오픈뱅킹까지 더해지면 은행·보험·카드·증권까지 모든 업무가 한 번에 가능해지는 것이죠.

    그만큼 은행, 카드, 보험 등 계열사별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쳐왔던 전통 금융권의 금융 플랫폼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그간 은행권 금융사들은 은행 앱을 중심으로 카드, 보험 계열사들과 서비스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취해왔는데요.

    비은행 금융사 최초로 삼성이 통합 앱을 출시하는 만큼, 앞으로 앱 하나로 승부하려는 '슈퍼 원앱' 전략이 속도를 낼 전망으로 보입니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지난해 4월부터 통합 앱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당시 계열사 중 삼성화재가 174억원,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이 각각 143억원, 74억 원을 분담하고 삼성카드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공동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보험업계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삼성이 선점한다?

    출처 : pixels

    일각에선 상대적으로 더딘 보험업계,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삼성이 선점할 수도 있을 것 이라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현재 보험업권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곳은 교보생명뿐이고, 본허가를 받은 회사도 한화손해보험밖에 없는데, 이에 반해 모니모에는 각각 생명보험·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모두 속해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증권과 카드 빅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도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모니모와 별도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을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삼성생명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서 암 입원 보험금 미지급 등과 관련해 최종 기관경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삼성생명이 이를 수용하면 결과서 수령일로부터 1년간 금융당국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는데요.

    삼성카드 등 자회사도 같은 제한을 받는데, 이에 석 달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신사업 진출은 재판기간 내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늦어지는 기간만큼 핀테크 관련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삼성생명은 지난 4일부터 행정소송을 제기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검사 결과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한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 금융사들이 통합 앱을 내놓는다 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없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관련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습니다.

     

     

     

     

    ■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모니모"의 리워드 포인트 젤리

    출처 : pixels

    핀테크 업계에서는 모니모가 향후 삼성페이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 앱 1위인데요.

    당장 모니모와의 통합 계획은 없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파괴력은 기존 핀테크 업체를 넘어서는 수준이 될 수도 있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 금융 앱의 한계도 있는데, 타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다른 금융사 정보를 한데 모아서 볼 수 있지만 모니모에서는 고객 동의를 받아 삼성 금융계열사 정보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타사 앱과의 차별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 "젤리"도 통합 운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삼성카드 포인트나 삼성화재 포인트를 리워드 포인트인 "젤리"로 바꿔 삼성증권의 소액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또 건강 목표 달성이나 이벤트 참여, 앱 활동으로 젤리를 적립하고 이를 다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 하네요.

     

     

     

     

    ■ "모니모" 출시로 삼성 계열사들이 수혜를 받을까?

    삼성 계열사 중 삼성화재가 174억원,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이 각각 143억원, 74억 원을 분담하고 삼성카드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공동협약을 맺었습니다.

    때문에 단면적으로 보았을 때 이 4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나, 너무나 1차원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재 핀테크 시장에서 모니모가 선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향후 미래 지향적인 부분이기에 투자에는 조금 더 각별한 주의를 가지고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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