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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제주도 차량탁송, 어떻게 할까 ? [자가탁송방법과 비용 알아보기]

by im-dayday 2021. 9. 2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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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제주도 생활한 지 8일째 되던 날, 자가용 없이 생활하려니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렌트를 알아보니 렌트비용이 무려 100만 원이 넘지 뭔가요. 하는 수 없이 걸어 다녀야 하나 싶었지만 갑자기 자동차를 가져오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찾아보니 자가용(사람 포함)을 15만 원 정도에 목포항에서 제주로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바로 다음날 계획을 실행에 옮겼는데요. 그 방법 지금부터 가르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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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아침에 서울로 출발을 하고 오후 12시에 배를 타고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어요. 안양이 집이어서 서울에서 안양까지 가고 난 후, 또 그곳에서 목포로 운전해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었죠. 정말 힘들고 피곤했어요. 아무튼!! 예약을 하면 이렇게 카톡이 오는데요. 모바일 승선권을 누르시면 차량 선적 시에 차랑 선적서를 안 받아도 돼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

    비용은 차량마다 가격이 다른데요. 중형 같은 경우 사람 2명 포함 17만 원 정도 나왔어요. 편도 가격이고요. 비행기 값이랑 비교했을 시에도 저렴한 가격이더라고요. 제주 성수기엔 렌트비용이 1일 10만 원 이상하는데, 그에 반해 너무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비교적으로 큰 suv 차들도 사람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은 대략 15만 원 정도였어요. 매번 주기적인 할인 이벤트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총비용은 비행기 80,000원 (2명), 톨비 15,000원, 기름값 30,000원, 승선권 170,000원 해서 총 295,000원이 들었어요. 비행기 값을 제외하면 21만 원 정도 들었네요. 렌트비용 100만 원에 비해 29만 원이면 정말 저렴하게 차량을 가져온 거였기 때문에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제주도 여행을 5일 이상 한다면 차는 꼭 가져오세요.

     

     

    차량 선적하기

    저희는 목포에 도착하니 6시 30분쯤 되더라고요. 그래서 목포항에 가기 전 주변에 있는 신포 우리만드에서 밥을 먹었어요.

    냠냠냠, 맛있더라고요^^

    이후 저희는 12시 출항이었기에 주변에서 쉬다 10시에 목포항으로 갔어요. 차량 선적은 11시부터 가능하다 하셔서 목포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11시까지 기다렸어요.

    목포항 여객터미널입니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있으니 내비게이션 검색 시 주의하셔야 해요. 저희도 30분간 길을 헤매다 찾았습니다. 이곳으로는 사람이 들어가는 곳이고요. 차량 선적하는 곳은 따로 있어요.

    바로 이곳인데요. 차량은 운전자 혼자서 목포항 오른쪽에 있는 화물터미널로 들어가야 해요. 이때 동승자는 함께 차량을 탑승할 수 없어서 터미널에서 기다려야 하고요. 꼭 운전자 혼자 화물터미널에 들어가셔서 선적하셔야 합니다. 이때 휴대폰으로 모바일 승선권을 발급받으신 분들은 승선권을 작성할 필요가 없어 수월하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 안에 탑승하는 건데요. 혼자 배에 탈 때 조금 무서워요. 시끄럽기도 하고요. 아 하나 알려드릴 점은 주차하고 난 후 체인으로 고정을 하는데, 혹여나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사진을 찍으시는게 좋아요. 저도 사진을 찍었는데요, 솔찍히 기스가 날 확률은 아주 희미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도착 후엔 차량 선적한 역순 서대로 나가는데요, 그래서 늦게 차량을 선적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여러분에 판단에 맡길게요. 차량 주차 후엔 주변에 위치를 표시해주는 좌표 같은 게 있는데요. 꼭 그걸 기억하셔야 내릴 때 편리합니다.

     

     

     퀸메리호 외부와 내부

     

     

     

     

    차량 선적 후에 배에서 내려 터미널로 이동하면 배로 탑승할 수 있어요. 탑승하려 하는데 이 웅장한 배의 크기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훨씬 큽니다. 입이 떡 벌어져요. 여러분도 꼭 타보세요. 재밌어요. 승선은 출항 30분 전부터 가능하게 해 주더라고요.

    승선하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배에 에스컬레이터는 처음 보네요. 

     

    배 안에는  노래방, 영화관, 식당, pc방, 레스토랑, 편의점과 같은 여러 가지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요. 그러나 승선하자마자 쏟아지는 잠과 멀미로 인해 저희는 잠을 잤는데요. 저희 말고 다른 사람들도 10분 구경하고 대부분 다 주무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멀미로 인한 피로 때문인 거 같은데요. 배가 요람처럼 흔들려서 그런지 잠도 잘 오더라고요. 저희는 이렇게 저희 자가용을 제주도로 가져왔습니다. 렌트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여러분도 비싼 렌트비로 인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이 방법은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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