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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저는 제주 1달 살아보기 10차에 환상숲 곶자왈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엔 밤에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반딧불이를 보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야간에는 미개 장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가까운 "환상숲 곶자왈"을 다녀왔습니다.
■ 위치
"환상숲곶자왈"은 협재해수욕장으로부터 차량으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환상숲 곶자왈 도립공원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있는데요. 대중교통 이용하여 방문 시엔 784-1번을 타고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돼요.
■ 신비의 곶자왈 공원 입구
도착하면 이렇게 큰 간판이 환영을 해주는데요. 그 뒤 입구엔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있어요. 주차장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도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인터넷으로 예매했어요. 사전에 구매하는데 할인 이벤트 같은 것도 가끔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구매했을 땐 가격은 같았어요.
■환상숲 곶자왈 산책
환상숲 곶자왈은 크게 2가지의 선택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개별적으로 산책이고요. 두 번째는 가이드와의 동행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시간에 한번씩 설명해주는 가이드분과 함께 동행하는걸 추천해요. 가이드분이 곶자왈에 대해 설명을 재밌게 잘 해줍니다. 한시간 텀으로 정각에 환상숲 입구에서 함께 출발합니다.
먼저 혼자 산책을 하던 도중 뱀을 만났어요. 여름에는 뱀이 많이 출몰하는 때라 하더라고요. 그 후에 무서움에 떨며 가이드분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정각이 되니 가이드분이 오셨는데요. 함께 이동하기 전 설명을 듣고 출발을 해요. 이동하는 중간중간엔 사진도 찍으며 걸어가는데 조금씩 안으로 이동할 때마다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더라고요.
이렇게 빛이 조금 들어오는 곳은 요론 느낌을 주더라고요. 울창한 숲이 주는 조용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신기했어요. 말 그대로 신비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숲이더라고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니 이런 숲을 만났어요. 숲의 기운이란 말이 떠오르더군요. 옛날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서 길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절대 이곳에 오지 말라고 했다 하는데요. 물론 숲에서 길 찾는 게 어렵다곤 하지만 이곳은 그곳이 그곳 같아요. 어딜 가나 신성한 기운은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네요.
■족욕체험
저희는 산책을 하고 난 후 족욕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족욕과 산책, 함께 예약해서 1인 12,000원씩 이였어요. 여기엔 족욕체험과 차 한잔이 포함되어 있어요. 족욕을 받을 때는 앞의 통유리를 두고 신비 숲 곶자왈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운이 좋으면 숲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족욕하면서 차를 마시고 숲을 보면 하루 피로가 싹 사라지더라고요. 저희도 운이 좋아 신비 숲이 보이는 바로 앞자리에 앉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하는 순서가 적힌 종이를 주는데요. 이 종이를 읽고 순서대로 진행하면 돼요.
오일을 순서대로 넣으면 이런 색이 되는데요. 향도 너무 좋고 온도도 너무 따뜻해서 여행의 피로를 쫙 풀어주더라고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주 여행 중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좋았어요.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기에 강력추천드려요.
공기 좋고 아름다운 장소에서 신성한 감성을 느꼈어요. 아름다운 숲을 산책하다가 족욕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푸니 이곳이 천국이 아니고 뭐겠어요. 다음에 제주에 온다면 제주에 있는 5곳의 곶자왈 숲을 투어 하고 싶어 졌답니다. 여러분도 곶자왈에서 예쁜 추억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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