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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오늘은 제가 우도에서 경험한 수상레저스포츠, "우도 동굴 보트체험" 솔직 후기를 포스팅하려 하는데요. 처음에는 굳이 저 돈을 주고 타봐야 하나 싶었지만,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너무나도 생각이 달라져서 기억 깊숙한 곳에 남게 되었어요. 너무나도 재밌는 기억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위치
이곳은 네비게이션에는 나오지 않더라고요.이곳에 방문하시려거든 네비게이션에 검멀레 해수욕장을 치고 오셔야 해요.
검멀레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요, 내려가는 길 맞은편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가 필요하는 분들은 그곳을 이용하시면 돼요.이곳에 영업시간은 10시부터인데요. 평상시엔 이용하려는 관광객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 기다리기로 했어요. 왠지 모르게 사람이 많으면 대기줄이 길어 상대적으로 짦게 체험할 것 같더라고요.
■ 입구
이곳이 입구인데요. 바로 옆에 해수욕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돌계단이 있어요. 그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보트가 하나 있고 그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자기 순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이른 아침 대기할 수 있는 카페
이른 아침 표지판에 적혀있던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해수욕장 앞에 있는 "지미스" 카페에서 대기하면 된다 하시더라고요.이곳인데요. 알고 보니 이곳 사장님이 보트체험까지 하고 계셨던 거였어요. 기다리는 동안 구수한 제주사투리로 저희를 재밌게 해 주셨어요. 입담이 정말 좋으시더라고요. 이곳에서는 차와 커피 등 마실 것들을 팔고요. 간단한 기념품들도 함께 팔고 있어서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친해져서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을 꼭 올려달라 하시더라고요. 가게 이곳저곳에서 여러 사
람들의 방명록과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 보고도 사진을 꼭꼭 보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 우도 보트 체험장
그렇게 카페에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시가 되더군요. 저희는 급하게 인사를 한 후 돌계단을 따라 내려갔어요. 내려가니 새까만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조금 무섭긴 했지만 후다닥 준비하고 보트에 올랐습니다.
보트를 타면 처음에 간단한 안전교육을 해주세요. 되게 낯설지 않은 듯한 분이었는데 알고 보니 카페 사장님 동생이더라고요. 보트 운전해주시는 사장님도 되게 친근하고 재미있으신데요. 호응이 좋으면 조금 더 재밌게 운전해주신다고 해서 마구 소리를 질러댓습니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보트를 타고 바다로 조금 나가보니 우도가 한눈에 보였어요. 이곳에서 알게 된 건데요. 우도의 뜻은 한자 소우와 섬도가 합쳐진 거라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섬 모양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여러분들은 소가 보이시나요?? 잘 보시면 왼쪽이 소머리 오른쪽이 소리 고이고요.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코끼리 바위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보이시나요? 저는 뭔가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제가 보는 게 코끼리가 맞나 싶더라고요. 선장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솔직히 공감 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다 한가운에 있으니 시원하고 기분 좋더라고요.
보트체험 시간은 약 25~30분 정도 되었어요. 30분 내내 즐겁고 설레고 신기한 경험으로 가득했습니다. 15,000원이라는 돈이 조금 아까울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별점으로 준다면 별 네 개 반 정도였어요.그리고 보트 속력도 생각보다 빨라서 더 좋았는데요. 어린이들이 있다면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트에 타있는 동안 선장님의 입담으로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지만 영업비밀인 것 같으니 스포 하진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곳이 바로 해안동굴 안입니다.빛이 들어오는 쪽이 보트가 들어온 해안동굴 입구예요. 바다로밖에 들어올 수 없는 동굴은 너무나 신비했어요. 또 바다 색은 너무 투명하고 예뻤고요.아마 제가 본 제주 바다색 중에서 가장 예쁘고 투명했습니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천둥 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 소리는 동굴 입구로 들어온 바도가 벽에 부딪히는 소리인데요. 소리가 정말 커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신비롭더라고요. 또 이곳에서 낮에 뜨는 달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 부분은 따로 스포 하지 않겠습니다. 꼭 한번 가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도 동굴을 둘러보고 난 후 다시 돌아가기 전 바다 위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뒤에는 우도입니다. 같이 온 사람들끼리 모두 사진을 찍어주면 마지막으로 성산봉을 보고 다시 돌아가요. 끝나고 나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정말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솔직히 큰 기대 없이 왔던 투어였는데, 기대치에 비해 만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우도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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