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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와 태풍 매미의 비교, 힌남노의 피히량은 얼마나 될까?

by im-dayday 2022. 9. 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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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오늘 6일 대한민국 남단을 거쳐가는데요. 2일 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안, 중부지방까지 강한 비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된 태풍 한남 노는 슈퍼태풍으로 거듭나며 점점 더 우리의 삶을 조여 오고 있는데요. 순간풍속이 60m/s까지 올라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혹여나 2002년 당시 "매미" 태풍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풍속이 60m/s 면 얼마나 빠른걸까요? 이렇게 수치로 보았을 땐 이게 얼마나 강력한 태풍인지 저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태풍 "매미"와 비교한다면 얼마나 위력이 강력하고 무서운 태풍인지 지례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태풍 매미 때의 재산 피해량과 피해 사진, 힌남노와 위력 비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풍 "매미" 


     태풍 "매미"는 2003년 한반에도 상륙한 슈퍼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었던 무시무시한 태풍인데요. 이 태풍은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태풍 "매미"는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으로 처음엔 느리게 발달하였으나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조금씩 커졌고 이 후 일본 해상에서 급속도로 커지며 중심 기압 910 hPa / 최대 풍속 55 m/s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튿날 대한민국 동해상에 진출한 매미는 최성기를 맞았고 당시 매미는 최저해면기압 912.0 hPa, 최대순간풍속 74.1 m/s 라는 기록을 세우며 동중국해로 북상하였습니다. 당시 매미는 "바람의 태풍"으로 불리며 일최대풍속으로 따졌을 때 태풍의 영향으로 가장 강하게 관측된 바람 중 역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매미"는 남해지역 부근 약 400㎜ 비를 내리며 경남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당시에 마산 일대는 태풍으로 인해 4m상의 해일이 덮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시무시한 태풍입니다.  

     

     

     

     

     

    ■ 태풍 "매미" 의 강수량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태풍 "매미"는 대한민국에서 바람이 가장 강했던 태풍으로 인식이 많이 되어있는데요. 하지만 강수량에 있어서도 국내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당시 엄청난 비구름을 몰고 오진 않았지만 남해엔 400mm, 강릉 300mm, 고흥 300mm의 비가 내리며 남해안과 영동지방은 최대 450mm나 되는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매미는 우리나라를 다소 빠른 속도로 거쳐 갔는데요. 짧은 시간에 집중적 호우가 내린 것이죠. 

     

     

     

     

    ■ 태풍 "매미"의 피해.


    태풍 "매미"는 무시무시한 태풍이 었지만 어느정도 대비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태풍의 전형적인 포물선 형태의 패턴이었기 때문인데요. 태풍 매미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비교적 태풍의 경로가 예측이 가능했었습니다. 당시에 한반도 상륙 전날에 기상청에서 일본의 피해현황을 미리 알리며 태풍경보를 전했는데요. 대한민국 역시 큰 피해가 우려되어 태풍 비상 경비 태세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흡했던 당국의 대처와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탓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2003년의 전년도에 풀어왔던 슈퍼 태풍 "루사"에 이어 사상 최대 급의 재산 피해를 주었는데요. 태풍 "매미"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이 132명 이재민이 6만 1천여 명에 육박하는 엄청난 대혼란 사태였으며 태풍으로 입은 피해액은 약 4조 7천억여 원으로, 당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 커 수도권 일대를 제외한 전국이 특별 재해 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가장 많은 피해를 봤던 마산시에서는 만조 시간과 해일이 겹쳐 밀려와 노래방에 있던 사람들이 갇혀 익사하는 등 10명이 넘는 인명 피해도 생겼습니다. 이 당시 마산의 고조 높이는 최대 180cm였으나 당시 해일은 최대 439cm 미터로 훨씬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죠. 당시 마산시는 해일을 예상치 못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겹으로 바다 부근에 있던 원목들 수천여 개가 바닷물과 함께 휩쓸려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이 침수되고 해안가 건물들이 폐허로 변했으며 남해안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이 넒 부러져있었습니다. 당시 마산 말고도 피해지역의 범위가 워낙 넒 었고 유입된 물이 매우 많아 복구가 늦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태풍 "매미"는 최대 순간풍속이 50m/s가 풍속으로 국내 남단의 광범위 지역에서 전신주와 철탑들이 쓰러졌는데요. 그로 인해 전국적으로 145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거제도에서는 송전 철탑이 상풍에 파괴되어 4일 동안이나 전기가 공급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고층 건물들은 유리창이 파손되는 일들이 비질 비재하였고 도심 내부엔 뽑힌 나무들과 송전탑, 깨진 유리창들이 널브러져 있어 마치 전쟁터를 연상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 옥상에서 이불을 털다 바람에 휩쓸려 추락하는 사고, 배를 살피러 나온 노인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 등 재해에 민 감치 못해 발생하는 사고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해요.

     

     

     

     

    ■ 태풍 "힌남노"와"매미"의 비교 


    왼쪽이 태풍 "매미" 오른쪽이 "힌남노" 

    태풍 "힌남노"와 "매미"의 비교 사진입니다. 위성사진으로만 보아도 매미 때보다 더 강력하고 큰 태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당시 "매미"의 풍속은  1분 평균 최대풍속 69m/s를 기록하였고, 순간 최대 풍속은 74.1m/s에 달하였습니다. 강수량은 200m~300m가량으로, 엄청난 양의 비를 내리진 않았지만 매미가 우리나라에 머물렀던 시간과 비교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미의 중심기압은 약 954 hPa인데요. 이는 중심부에서 바람을 끌어 다니는 힘을 단위로 표현한 것인데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중심부의 힘이 강한 것입니다. 현재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약 940 hPa로 2003년 발생했던 매미보다 더 강력한 바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최대풍속은 43m/s로 매미때 보다는 빠르지 않은데요. 움직이는 바람의 양은 많지만 풍속은 매미보다 조금 느린 편인 것이죠. 하지만 태풍의 힘과 이동경로 등 천체 지변의 변동은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모두 각별히 주의하시고 건강히 이번 여름을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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