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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y입니다.^^
이번에 제가 카파도키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가기 전에 맛집을 조금 찾아보고 갔어요. 찾아보니 괴레메 주변에 평이 좋은 가게가 있더라고요. 이름은 anatolian kitchen이라는 곳인데요. 가격 대비했을 때 너무 별로더라고요.. 진짜 양도 너무 적고 환경도 깨끗한 것 같지 않고 맛도 그다지 있지 않았습니다ㅜㅜ. 솔직히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터키가 원래 물가가 아주 저렴한 나라인데 카파도키아 괴레메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분은 감수하고 평이 좋아 먹었거든요. 그런데 괴레메에 있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게보다 훨씬 별로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괴레메에서 다녀온 "anatolian kitchen" 가게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치
이곳은 괴레메 메인 스트릿 중간에 위치해 있어요. 카파도키아에서 벌룬을 보기위해서는 괴레메에 꼭 와야 하는데요. 선셋 언덕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아주 좋고 1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아주 잘 띕니다.
■ 메뉴
제가 이 가게를 처음본건 버스를 내리자 마자였어요. 괴레메 버스정류장에 정차해서 조금 걷다 보니 낯익은 가게가 나오더라고요, 아주 큰 간판을 내걸고 있었습니다. 역시 맛집은 다르다고 생각하며 짐만 놓고 와야지 하고 지나쳤어요.
호텔에 들려 짐을 놓고 기분 좋게 나와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가게에 들어오니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더군요. 저희 포함해서 2테이블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유창하게 영어를 하시며 오십니다. 사장님은 아주 밝고 친절하셨어요. 아무튼 메뉴판을 받고 저희는 메뉴를 골랐는데요. 하나는 양고기 립을 시켰고 다른 하나는 만티를 시켰습니다.
블로그에서는 항아리 케밥에 대한 얘기만 엄청 나와있었는데, 저희는 이스탄불에서 케밥을 너무 많이 먹은 상태여서 케밥은 더이상 먹고 싶지 않았어요. 게다가 케밥의 물가가 현지에서 먹는 케밥 금액에 8배는 비싼 금액이었기에 굳이 이돈주고 먹고 싶진 않더라고요.
■ 가게 분위기
가게 분위기는 그냥 야외 테이블이 많은 식당이였어요. 테이블은 꽤나 많은 걸로 보아 붐빌 때는 사람이 조금 많은 듯했습니다. 그러나 낮에 오니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파리가 어찌나 많은지 밥 먹는 내내 파리와 싸워야 했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먹은곳 옆에는 아이스크림 노점상과 가까운 곳이었는데요. 그곳에서 나오는 쓰레기들도 가까이에 있어 조금 찜찜하기도 했어요. 아무튼 저희가 갔을 땐 저희 포함 2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어요. 저녁 오가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조금 있더라고요, 가게 자리가 정말 좋습니다,
■ 가게 분위기
이게 만튀인데요. 이 사람들이 추천해준 메뉴예요. 고기가 들어있는 밀가루반죽 안에 요구르트와 매콤한 소스를 뿌린 음식이었어요. 맛은 최악이었습니다. 시큼하면서 질감도 그리 좋지 않아요. 저는 만두와 비숫하다고 들은 거 같은데 안에 고기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문을 했더니 이런 빵을 주더라고요. 이 빵은 대부분의 식당에서 다 나오는데요. 빵의 용도는 케밥처럼 빵안에 여러 가지를 넣고 같이 먹으라는 뜻인 거 같은데,,
이곳에서는 그런게 따로 없었어요. 물어보니 따로 케밥을 시켜야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양고기 립과 만티만 시켰기 때문에 맨 빵만 먹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빵을 새콤한 크림소스 같은 것에 찍어 먹어봤으나 아주 베드였습니다. 이 메뉴는 저는 하나 먹고 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양고기가 나오길 기다렸어요. 양고기는 주문하고 약 20분 정도가 다 돼서야 나왔습니다.
양고기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가격은 비쌌던거 같은데 정확하게 생각나진 않네요. 아무튼 고기 쪼그만한 거 4개 나오고 감자, 밥, 방울토마토 2개 양파, 고추 이렇게 나왔어요... 하 진짜 너무 성의 없는 음식에 기분이 나빴지만 주문은 우리가 했기 때문에 먹었습니다. 물론 맛은 있었어요.. 고기가 맛은 있더라고요. 근데 그냥 양고기에 소금 뿌려서 구운 맛이었습니다. 진짜 먹으면서도 화가 났고 먹고 나서도 뭔가 먹은 것 같지도 않더군요.
이렇게 뼈에 붙은 고기 발라내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있는 동안 총 4곳의 식당을 이용했는데요. 이곳이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가격으로보나 양으로 보나 정성으로 보나,, 모든 부분에서 가장 별로였어요. 좋았던 점은 위치,,,?? 위치가 가장 좋았습니다. 여기 사장님 말로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왜 많이 찾는지 도통 알 수 없는 곳이었어요. 여러분도 괴레메로 여행 가신다면 참고하셔서 다른 곳 가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제가 추천하는 괴레메의 움식점 후기들은 아래에 포스팅해놓은 링크 걸어놓을 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괴레메 추천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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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에서 음식 정갈하고 가격 저렴하고 환경 청결한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케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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