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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안양 농수산물시장 활어회는 "왔다수산"에서 !!

by im-dayday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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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이번에 큰삼촌의 환갑을 맞아서 시골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시골을 가는데 이것저것좀 사가려고 안양에 위치한 농수산물시장에 들렀어요.

    수산시장에서 회를 조금 떠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 뭐예요?

    마음속으로 "아니, 아직도 그렇게 바가지를 씌우는 가게들이 많네"하며 돌아다니던 중 "왔다 수산"이라는 가게에서 활어를 사게 되었어요.

     

     

     

     

    ■ 위치

    위치는 롯데마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원래는 안양 남부시장에서 장사하시던 분들이 이곳을 건설하면서 이전해왔다고 해요.

    이곳은 다양한 수산물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 수산물시장 내부

    수산시장으로 들어오니 와글와글 보이는 물고기들,,

    수산물시장 내부로 들어오면 가는 길마다 호갱을 합니다.

    한 마디씩 다~ 걸어요.

    이런 문화는 조금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ㅜㅜ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자연스럽게 걸어가면 스킵스킵!!

     

    이곳저곳에서 가격을 물어보는데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그리고, 비싸다고 말하면 조금 깎아줍니다.

    다들 그런 수법인 거 같지만 뭔가 처음부터 싸게 말하는 게 오히려 나중을 위해 더 좋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회를 산 곳은 바로 이곳!!

    "왔다 수산"입니다.

    이름부터 맘에 들지요?

     

     

     

    ■ 2월의 물고기

    2월에도 물고기는 정말 많았어요.

    붕장어도 엄청 많이 보이네요~

    하지만 징그러워서 패스!

     

    여기에는 숭어와 도다리가 함께 있었어요.

    숭어는 조금 저렴한 물고기에 속하지만 도다리는 정말 비싸더라고요.

     

    이거는 깊은 바다에 사는 돌 도다리라고 해요.

    깊이 사는 만큼이나 가격이 조금 비싼 물고기입니다.

     

    도미와 돌돔도 보이네요~

    돌돔은 저런 거 한 마리에 16만 원이라 하더라고요.

    제주도에서 엄청 큰 돌돔을 많이 봤는데, 한 번을 못 잡았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원래 잘 잡히지 않는 물고기라고 해요.

     

    여기 돌돔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내가 제주에서 본 돌돔이 큰 거였을 수도 있겠네요)

    회를 쳐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가 먹기에는 너무나도 귀한 몸이기에 패스..

    전 광어와 도미를 먹었습니다.

     

    해삼과 낙지 친구도 있네요.

    해삼은 서비스로 조금 넣어주셨어요.

     

     

     

     

    ■ 회는 그 자리에서 직접 슝슝슝 ~ 

     

    저는 이렇게 광어와 도미를 한 마리씩 샀습니다.

    크기가 참 크죠??

    물고기가 너무 커서 움직이는데, 기절시키려고 망치로 퉁퉁 ㅜㅜ,

     

    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쳐주시기 때문에 정말 신선해요.

    조금 징그럽긴 하지만,, 회는 신선이 맛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여기 어머님이 사장님이세요.

    제가 궁금한 게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정말 거짓 없이 다 말씀해 주셨어요.

    귀찮으셨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장님께서는 도미는 얼마에 들어오고, 광어는 얼마에 들어오는 것까지 거짓없이 투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회를 사고 새우를 사러 간다고 말씀드리니 다른 데서 어떤 수법으로 저울에 장난을 하는지까지 말씀해주셨어요.

    요즘은 유튜브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눈뜨고도 베인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짜잔, 저희는 큰 접시로 4 접시를 받았고 연어회는 저기 왼쪽 상단에 있는 걸로 2 접시를 주셨어요.

    또 해삼도 주셨고, 각종 야채, 초장, 초밥 식초까지 엄청 꽉꽉 채워서 주셨습니다.

    다음에 여기 꼭 가서 한번 더 먹으려고 해요.

    너무 맛있더라고요ㅜㅜ.

    여러분도 수산물시장에서 회를 일 있다면 이곳으로 가보세요!!

    정말 친절하십니다.

     

     

    ■ 회 가격은?!

    저는 도미와 광어를 각각 1마리씩 사는데, 큰 놈으로 가격은 킬로당 3만 5천 원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서비스로 연어회를 정말 많이 주셨어요.

    해삼도 주셨고요.

    또, 상추와 초장, 초밥 해먹을 때 쓰는 식초?? 같은 것도 함께 넣어주셨는데 너무 푸짐하게 넣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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