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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의입니다^^.
요즘 남녀 구분 없이 왁싱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1회당 약 15만 원 정도의 왁싱을 2달에 한 번씩 받는 게 저로써는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셀프왁싱에 도전하였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여러분들에게 주의사항과 셀프왁싱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 왁싱 상품
셀프왁싱 키트는 정말 많은 여러 가지 브랜드와 여러가지 상품이 있었어요. 저는 그중에 "브리오 가닉 슈가 왁스"라는 왁스를 선택하였는데요. 왁스 자체가 너무 순해 자극이 적다는 평이 아주 많더라고요. 구매 전에는 자극이 적으니 혹여나 왁싱이 잘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불필요한 걱정이더군요. 구매는 쿠팡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29,900원 이었어요. 1회분 왁스와 스파츌라 (막대기), 그리고 왁스 워머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포장과 설명서
포장은 일반적인 택배박스로 왔어요. 확인해 보니 배송 박스 안에 포장박스가 한번 더 포장되어있더라고요.포장지가 하얗고 깨끗해서 위생적인 이미지를 더해주었어요.
박스 안에는 조그마한 설명서가 있는데요. 설명서 안에는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완전 처음이기에 유튜브를 참고하며 천천히 해볼 생각이었지만 설명서를 읽어보니 간단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해보니 아주 간단했어요.
설명서 말고 하나의 종이가 더 있었는데요. 읽어보니 인스타 아이디가 적혀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여러 가지 상품들을 비교해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왁스 구성품
안에 있는 왁스는 1회분만 들어있었어요. 양은 1회 분량 치고는 꽤나 많아서 혼자서 쓰기 넉넉하더라고요. 왁스를 마구마구 녹인 후 왁싱을 하고 나니 왁스가 많이 남았는데요. 설명서를 보면 남은 왁스는 워머기 안에서 그대로 굳히고 재사용 시 재가 열하여 사용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올려놓은 후 굳혔습니다.
워머 기는 0단에서 1단, 2단까지 세팅할 수 있는데요. 처음 가열할 땐 2단으로 녹여주어야 하고 왁스가 완전히 녹은 후엔 1단으로 맞춰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왁스 녹이기 전의 모습은 왠지 옥수수를 닮은 것 같습니다. 색도 아주 예쁜 노란색이어서 탐스럽더라고요. 하지만 꾹 참고 왁스가 꿀처럼 녹아 주욱 늘어날 때까지 2단을 가열을 해줘야 합니다.
왁스를 녹일 땐 한 곳만 녹지 않고 골고루 잘 녹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가운데 왁스가 잘 녹지 못하고 뭉쳐 있게 됩니다. 왁스가 완전히 녹이면 꿀처럼 늘어납니다. 향도 좋아서 진짜 꿀 같아요.왁스가 모두 잘 녹았다면 이제 왁싱을 할 차례입니다.
이제 스파츌라를 꺼내고 왁스를 묻힙니다. 왁스를 묻힌 후에는 왁싱할 곳에다 왁스가 묻은 스파츌라를 45도 각도로 눌러 발라주세요.
■ 왁싱하는 방법 및 전후 비교
왁스를 바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렇게 왁스를 바른 후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잡아서 떼어내줍니다.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왁스가 너무 많이 굳기 전 꼭 떼어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이유는 너무 늦게 떼어내면 왁스가 깨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너무 빨리 떼어 내면 왁스가 굳지 않아 늘어나기에 적당히 굳힌 후 떼어야 합니다.
왁싱을 하기 전과 후 비교 사진입니다. 포토샵이 아니고 정말 왁싱 한 그 부분만 보여드린 건데요. 이 정도 왁싱하는데 1분 채 걸리지 않았어요. 다리 한쪽 다 한다 해도 15분 안팎으로 할 수 있습니다. 왁싱한 후에는 알로 젤로 수분을 꼭 보충해 주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주기적으로 스크럽을 해주어 잉그로운 헤어가 생기지 않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잉그로운 헤어가 나면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TIP!
왁싱 시간은 총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다리 말고 브라질리언 왁싱도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깨끗하게 제모되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15만 원의 1회성 왁싱을 3만 원에 해결하여 약 12만 원 절약했습니다. 이다음에는 세트가 아닌 왁스만 사면 되니 훨씬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제모력 : ★★★★★
난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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