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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

서귀포 맛집 "삼강식당"의 오리 샤브샤브 먹은 후 솔찍 후기!! [ 오리 샤브샤브 / 오리백숙 ]

by im-dayday 2021. 10. 2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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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대의입니다.

    오늘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리 샤브샤브 맛집 "삼강식당" 의 방문후기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제가 제주도에서 자주 방문하는 샤브샤브 집이 있는데요. 그날은 왠지 모르게 특별한 샤부샤부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 오리 샤브샤브로 유명한 "삼강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위치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1148-13에 위치해 있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집인데 저희가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주말 12시쯤 방문했는데, 준비된 오리가 다 판매가 되어 매진이라 하더라고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분위기

     

    밖에서 봤을 때 이런 느낌이에요. 아주 오래된 식당 같은데요. 정말로 이 가게는 이 자리에서 수십 년간 운영하셨다고 해요. 가게는 안에서 보았을 때 그리 커 보이진 않았는데 주차장은 정말 넒더라고요.

     

     

    ■ 메뉴

     

    메뉴는 총 4가지가 있는데요. 점심특선으로 3개, 그리고 주 메뉴인 오리 한 마리가 있습니다. 점심특선을 뺀다면 메뉴는 오리 한 마리뿐인 거죠. 메인 메뉴이기도 한데 저희는 점심에 방문해서 오리 샤브샤브와 죽을 먹었습니다. 

     

     

    ■ 음식

     

    반찬은 가정식처럼 나왔어요. 오리 샤브샤브랑 어울리는 밑반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오리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오리라고 해서 비리거나 질길 것 같아 걱정했는데요. 걱정과는 다르게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고기가 생각보다 두꺼워보였거든요. 그런데 삶아지는 것도 잘 삶아지고 맛 또한 소고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어요. 양도 정말 푸짐했어요. 둘이서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질 않더라고요.

     

     

    여기 있는 야채와 함께 고기를 드시면 되는데요. 야채도 정말 많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육수는 조금 싱거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나면서 진해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국물이 우러나오더라고요. 야채도 어느 정도 숨이 죽어 고기와 싸 먹기 좋아져요. 오리 샤브샤브도 소고기와 동일하게 금방 익으니 여러 개를 미리 넣어 놓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이 정말 많아서 겨우겨우 다 ~ 먹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 나온 죽입니다. 쌀죽인데요. 양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이점이 삼강 식당의 좋지만 안 좋은 점이었어요. 저희는 거의 먹지도 못했거든요. 굳이 이렇게 많이 줄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도무지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었습니다. 이 많은 쌀죽을 그대로 버려야 한다는 게 조금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라도 남을 정도의 양은 안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25,000원이라는 부담되지 않은 가격에 한 끼 식사를 정말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평범한 샤부샤부에서 한 번쯤은 특별한 샤브샤브를 드셔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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